[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최근 세종시 관련 입장을 발표한 자유한국당에 개탄스러움과 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충청홀대와 충청인 우롱을 말하는 정치공세를 보며 제발 바르게 알고 제대로 할 것을 충고한다. 지방분권을 논하는 정책을 끌어다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구태정치의 얕은 수작정도로는 현명한 충청인을 절대로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공약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써 개헌안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하자고 했다. 또 정치권과 협의해서 국회분원 설치해서 행정적 낭비를 최소화 하고, 여러 국제기구유치와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 등 공약이행 추진을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행정자치부의 세종시 이전 국회결정만 보아도 순차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찾아가고 있는 중에 자유한국당의 성명에서 보여준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내용의 트집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충청과 세종시 발전에 아주 불필요한 정치공세인지는 바로 알 수 있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확대 추진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래전부터 국민께 약속하고 있고 많은 지방정부가 동의하고 있는 정책이다.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논의는 이제 시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의 약속한바와 같이 분권형 개헌논의를 시작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써의 완전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고, 개헌을 통해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하는 조항을 만들어 완전하고 특별하게 세종시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도 여러 차례 주장한바가 있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도 수도이전이 아니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기능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방분권 개헌과 관련하여 또한, 세종시와 관련한 충청권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 진정성을 가지고 제대로 목소리를 낸 적이 있었는가를 자유한국당에 묻고 싶다. 책임전가식 정치행태로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분권형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국민께 약속했던 것처럼 자유한국당은 충청지역의 상생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자치특별시”를 만드는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2017. 11. 0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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