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가을철 본격적인 건조기를 맞아 산림피해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방지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등이 모인 가운데 산불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 강화, 유사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진화태세 확립, 산불 취약지 집중 관리,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등 산불방지를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카메라를 비롯해 진화차량 3대, 무전기 45국,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총 20종 2,000여점을 점검했으며, 대청공원, 자치센터, 제1970부대, 장동 탄약창 등 6곳에 산불장비를 배치하고 대전시, 관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최근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산림 인근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과 입산자 실화가 56%로 산불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림 내 흡연과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것과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 등 산불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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