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승 의원, 4차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의정토론회 개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1일 아산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기승 의원(아산3)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서우석 경인교육대 교수가 좌장을, 고미영 도교육청 장학관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장 의원과 구성완 충남외고 진로진학상담부장, 나미애 온양여고 학부모, 서혁준 온양고 학생, 정인황 청주교대 학생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더 나아가 진로교육의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을 파악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0.2%에 불과한 이스라엘 민족이 노벨상 22%를 독차지할 만큼 뛰어난 업적을 보였다”며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미국의 직업 워크숍(career Workshop), 일본의 케토 커리어(Ceto career) 등 사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고 장학관은 “개인 맞춤형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광역·기초단체,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재정비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학생 요구 파악 이전에 충분한 진로정보 탐색을 제공하고, 획일화에서 개별화로 전환하는 진로교육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유망 직업 및 기술을 소개하며 “상위 10%를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이 자신의 색깔을 살려내야 한다”며 “자신만의 뇌지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열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학생교육의 큰 패러다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교육공동체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다. 문제를 진단하는 의미 있는 토론회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 도교육청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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