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병무청 회의실서…선발 경과 당일 공개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병무청이 이달 2일 회의실에서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대학 교수, 군 관계자 등 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 2079명을 전산에 의해 공개 선발한다.

선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산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을 검증한 후 프로그램 이상 유무를 참관인에게 설명한 다음 이상이 없을 때 참관인 6명이 각기 난수 1개씩을 추첨한다.

최종 합격자는 추첨된 난수 6개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입영 희망 월별로 전산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선발한다.

참관인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사람 또는 카투사를 지원한 병역의 무자 가족 가운데서 뽑힌 사람이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 훈련소에 입영해 5주 동안의 기초 군사 훈련과 3주 동안의 양성 과정을 통해 영어 교육, 체력 훈련, 미국 문화와 예절 교육을 받은 후 복무 부대에 배치 한다.

복무 분야는 행정·공병·전투·어학 등 41개며, 복무 기간은 육군과 같은 21개월이다. 

병무청은 선발 결과를 당일 오후 5시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합격 사실은 휴대 전화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하고, 입영 통지서는 본인이 수신 동의한 전자우 편 주소로 송부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