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 농업 기술전 시작…국내 기업 수출 상담회에 중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한국 무역 진흥 공사(KOTRA)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농업 관련 B2B 전문 전시회인 2017 대전 국제 농업 기술전(TAMAS 2017)이 1일 대전 무역 전시관에서 개막했다.

1995년 개최 이래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제12회를 맞는 이번 기술전은 이달 3일까지 210개 회사가 433부스를 마련해 농기계와 각종 농기자재는 물론 축산, 과수 임업 기계, 종자 종묘, 원예 등 다양한 품목이 선보인다.

올해 대전 국제 농업 기술전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회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동남아, 서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26개 나라, 29개 회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52개 국내 기업과 189건의 상담을 통해 농업 분야 중소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14개 나라, 43개 참관 바이어도 별도로 초청해 참가 업체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도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농업 기술 세미나는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농업을 주제로 최근 농업 트렌드 동향과 해외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이 밖에도 참관객 발길을 사로 잡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야외 농기계 시연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기원하는 솟대 만들기, 애플 와인 시음과 곤충 체험 부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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