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신청사 준공식 참석 “유통혁신 함께 이끌자”

▲ 농협중앙회 충남지사의 신청사가 내포신되에서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내포시대 개막을 알렸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의 내포 신청사가 24일 준공되어 농협 내포시대가 도래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농협 충남지역본부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 충남농협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석우 도의회 의장과 김재원 도경찰청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안 지사는 “충남농협이 새롭게 닻을 올리고 내포시대를 열었다. 충남농협의 새로운 항해는 지난 50년 동안과 다른 항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전 및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안 지사는 이어 “개방과 고령화로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 모든 어려움 중 가장 큰 어려움은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라며 “농수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는 개방 등에 따른 시장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충남도가 3농혁신을 통해 생산혁신을 펴고 있는 것은 시장 신뢰 확보를 통해 우리 시장을 확고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의 시장 마케팅과 우리 농산물 유통 확대에 대한 농협 조직의 분발과 선도적인 역할을 기원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 충남지역본부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 5868㎡ 규모로, 2015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5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신청사에는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와 경제지주 지역본부, 농협은행 영업본부, 생명총국, 손해총국, 은행 영업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상주 직원은 18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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