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청서…교통 중심 등 대전과 닮은 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가 23일 자매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권선택 시장과 아이크 레게 시장은 자매 결연 합의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두 도시의 교류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결연은 몽고메리 카운티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이민자가 5번째로 많은 한국에서 결연 도시를 검토하던 가운데 공통점과 교류 활동이 많은 대전과 결실을 맺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 인접해 있어 행정 수도인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과 유사하며, 많은 미 연방 행정 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정부 대전 청사 등 정부 기관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대전의 특성인 교통 중심, 교육 중심 도시 역시 몽고메리 카운티의 특징이며, 미국 내 부유 지역 가운데 하나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자매 결연 체결을 위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아이크 레게 시장을 포함 대표단 43명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그동안 교육, 과학 등 분야에서 20회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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