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보다 193만원 줄어…농업인수, 생산액 등 지속적으로 감소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 농가소득이 지난 10년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민의당 황주홍의원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농가경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농가소득은 2006년 3,689만원에서 지난해 3,496만원으로, 지난 10년간 193만원이 감소(–5.2%)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9개 도 중 농가소득이 감소한 곳은 충남도와 경기도 두 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충남도의 경우, 전국 9개 도 중 2006년 전국 농가소득 3위에서 지난해 전국 8위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자체는 강원도로 2006년(2,764만원) 전국 9위에서 지난해 3,868만원으로 전국 3위로 상승했다.

황주홍 의원은 “충남은 지난 10년간 전국 농가소득 상위권에서 꼴찌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농가소득 하락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방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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