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공무원 징계건수 오류입력시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 안일한 행정처리로 2015년 공무원 징계 수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국민의당 황주홍의원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사진)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 통계’ 관련해 충남도로부터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충남도의 ‘2015년 공무원 징계 수’ 329건은 오류입력된 값으로 현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및 통계청에 올라와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 상 2015년 충남도 공무원 징계 수는 329건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는 당시 인사통계 작성과정에서 일어난 오류입력 값으로, 정정 값은 132건이다.

해당 오류입력값이 포함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 책자는 지난해 8월부터 배부됐지만 충남도는 최근까지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관련 수치를 인용한 기사들이 인터넷에 게재돼 있는 상태다.

황주홍 의원은 “충남의 안일한 행정처리가 충남에 오명을 씌웠다”며, “충남은 관련사실에 대한 정정조치를 바로 취하고 대외적으로 공표되는 수치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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