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후 정규직 3년 2000만원 지급…23일부터 신청자 100명 목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중소 기업 인력 확보와 청년 근로자 장기 근속 유도를 위한 대전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에 가입할 기업과 청년을 23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신청은 인턴으로 시작한 근로자가 3개월 경과 후 정규직 전환과 정부 기본형 청년 공제 가입 때 3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 1명당 180만원, 청년에게는 3년 장기근속 후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원 인원 100명을 목표로 신청 받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은 대전 청년 인력 관리 센터(042-719-8335)로 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만34세 이하 청년이 대전 중소·중견 기업에 비 정규직인 인턴으로 입사해 정규직 신분으로 3년 근무하면 2000만원의 목돈을 지급하는 것이다.

청년이 본인 부담금 400만원 외에 정부 지원금 900만원, 기업 기여금 400만원, 대전시 지원금 300만원 등 모두 1600만 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어 연 500만원 이상의 연봉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년에게 결혼, 주거 안정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 기회를 대전형 청년 내일 채움 공제 형태로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 장기 근속과 고용 유지율 측면에 취약한 현금 지급 방식의 청년 취업 인턴제를 전면 개선해 청년 자산 형성 방식의 청년 공제 사업으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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