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일 창덕궁서…낙선재서는 전시·공연 선보여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과 LG생활건강이 왕실 여성 문화의 가치를 발굴해 알리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창덕궁에서 왕후의 초대 전시와 공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왕실 여성을 주제로 한 콘텐츠로 구성된 체험 형태의 전시로, 인정전 앞에서는 왕비의 가례반차도와 가마 모형을 설치한다.

또 왕실 여성의 장신구와 창덕궁의 전각 문양을 본뜬 창작 조형물도 선보인다.

또 동백기름, 홍화씨 기름 등을 이용했던 옛 궁중 미용의 화장도 체험할 수 있고, 창덕궁 후원을 소재로 한 영상 관람과 낙선재 만월창을 구현한 포토 존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낙선재에서는 왕비의 금보, 옥책, 교명 등을 활용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국가 무형 문화재 장인이 재현한 궁중 장신구인 떨잠, 노리개, 청석 등도 국립 무형 유산원에서 들여와 전시한다.

이와 함께 왕실 여성을 주제로 한 영상물도 같이 상영하기로 했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낙선재 서편에서는 해금 연주자인 꽃별과 신날새의 해금 연주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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