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보건지소 등 15개 단체 입주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생활권별 6곳의 복지센터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 문을 연 종촌종합복지센터에 이어 2생활권에 새롬종합복지센터가 오는 25일 개관한다.

세종시는 새롬종합복지센터가 2생활권 주민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를 비롯한 복지재단, 청소년문화의 집,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5개 복지기관과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로 개관하는 새롬종합복지센터는 사업비가 450억원이며, 연면적 15,66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시가 직접 관리·운영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 센터는 지난 16일 복지센터 1층에 새롬동 주민센터를 임시개청해 업무를 시작했다.

또 1~2층에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가족교육, 가족상담, 가족돌봄, 부부상당 등 다양한 가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교육·상담·통번역과 정보제공 등 다문화 가족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도 돕고 있다.

3층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와 행복맘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10일 개소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임신·출산·육아·보육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부통합보건지소는 진료실과 접종실, 영유아대기실, 검사실, 방사선실, 수유실, 알파룸 등과 행복맘 통합지원센터는 공동육아놀이터, 엄마모임실, 상담실, 보건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 대강당, 체력단련실, 탁구장, 강의실 등을 갖춘 등 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체력향상과 시민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은 시민에게 무로로 개방하고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소할 때까지 일부 공간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및 청소년 문화의 집과 세종시복지재단도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신도시에 생활권별로 (1생활권) 종합복지형, (2생활권) 가족복지형, (3생활권) 보건복지형, (4생활권) 장애인복지형, (5생활권) 의료복지형, (6생활권) 청소년복지형 등 6개의 광역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1생활권의 경우 연면적 15,872㎡에 총사업비 402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9월 문을 연 종촌종합복지센터가 맞춤형 복지섭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3생활권의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광역복지지원센터도 생활권별 입주 시기에 맞춰 조성함으로써, 적기에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새롬동종합복지센터가 가족복지 특화 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