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여권 기록물 실물검수 후 폐기...679권은 보존기간 재책정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관련법률에 따라 보존기간이 경과된 기록물에 대한 생산부서 의견조회, 심사 및 평가심의서 작성, 기록물 평가 심의회 개최 등의 단계를 거쳐 비전자 기록물을 평가 후 폐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31일 보존기간이 만료된 고등학교 및 직속기관에서 생산 기록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7만여 권의 실물검수 과정을 거쳐 71621권은 폐기, 5161권은 한시적 업무참고를 위해 폐기를 보류했으며 679권은 보존기간을 재책정했다. 
 
이는 보존기간 경과 기록물에 대한 폐기의 적정여부를 판별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중요 기록물에 대한 보존기간의 조정 및 기록물의 적시 폐기로 서고 공간의 활용성을 증대·보전비용의 절감을 위해 이뤄졌다.
 
남도교육청 최한규 총무과장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기록물을 심사하고 기록물연구사의 감독아래 입고파쇄 방식을 적용해 기록물의 유출을 방지했다충남교육의 중요기록을 보다 적법하고 책임있게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충남교육의 기록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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