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합동점검반 편성해 공중화장실 46곳 집중점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20일까지 대전동부경찰서(서장 김종범)와 합동으로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5년간 범죄발생률이 연평균 21%씩 증가할 정도로 몰래카메라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구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공중화장실 46곳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숙박업소,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날이 갈수록 기기가 소형화됨에 따라 육안으로 설치 유무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자탐지장비를 활용해 철저하게 파악해 피해사례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타인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 공간이 몰래카메라로 인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철저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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