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사랑’과 도 주관 및 전국 단위 직거래 장터 등에서 총 59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도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농사랑을 통해서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49억 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또 도가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기숙사, 대전MBC 야외주차장, 아줌마축제 행사장 등에서 펼친 직거래 장터에서는 6억 7300만 원의 성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 등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연 서울 광화문 장터와 서울광장 장터, 세종 싱싱 장터 등에서는 도내 49개 농가가 참여해 3억 6400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각 직거래 장터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적게는 10%, 많게는 30%까지 할인,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었다.

직거래 장터 참가 농가들은 특히 부정청탁금지법에 따라 소비 위축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추석보다 30% 이상 매출액이 느는 등 상품 조기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농사랑과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 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