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난 달 공모 결과…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 양질 일자리 창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내년 민유 양묘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 결과 민유 양묘장 5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3곳이 지원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강원 강릉시, 충남 공주시, 전북 익산시, 경북 상주·예천시 등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양묘장은 산림청에서 6억원, 지방 자치 단체에서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을 지원 받는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대화 사업은 양묘 시설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 부담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한다.

자동화 시설로는 생육 환경 조절 시스템, 자동 관수를 겸비한 자동화 온실, 묘목 품질 유지를 위한 저온 저장고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의존형 묘목 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재해에도 안전한 묘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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