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동장 강동구)은 거동불편 정부양곡할인지원 대상자를 위해 가정방문 신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동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실시한 ‘신탄진동 불편 ZERO! 효자손이 되어드리겠습니다’는 거동이 불편한 복지대상자가 정부양곡 구입 시 매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동 사회복지 담당자가 대상자 집에 직접 찾아가 정부양곡을 신청 받는 주민편의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정부양곡을 신청하는 대상자 중에는 장애, 질병,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힘들게 방문하거나 제때 찾아오기 어려워 정부양곡 할인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평소 복지업무 담당자가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복지대상자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체감하고 보다 편리하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방문 신청서비스를 실시하게 됐으며, 이번 시책을 통해 주민센터까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대상자 사례발굴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아픈 사람은 어디 가려면 한숨부터 나오는데 복지사가 집에 찾아와서 양곡신청을 받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며 반가워했다.

강동구 동장은 “어려운 이웃의 가려운 곳을 찾아 효자손이 되어 시원하게 긁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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