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일상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장동 코스모스 축제로 놀러 오세요.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 동안 4만㎡ 장동경관농업단지 일원에서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2014년부터 장동계족산 인근에 지역주민 농가가 공동으로 코스모스를 재배하는 경관농업을 지원해 왔고, 이를 연계해 마을주민 주도 하에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장동경관농업추진위원회는 축제에 지역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어 관내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팀의 공연을 대폭 확대했고, ‘신나는 예술여행-다 가치 공감’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공연의 다양성을 모색했다.

오는 29일에는 장동 농산물을 이용한 비빔밥퍼포먼스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30일부터는 코스모스 말타기, 어사소망길 장원급제 체험 행사와 함께 장동 공방 전통공예품 만들기, 코스모스향기 담은 천연제품만들기 등 전통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음달 1일까지 15개 동아리팀의 공연과 내방객 즉석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어 흥겨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대전에서 유일한 주민주도형 경관농업 대표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코스모스 경관농업단지는 계족산과 함께 도심 속 힐링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써 앞으로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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