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공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주거지 주변 주차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공한지 주차장은 토지 소유자의 허가를 받아 유휴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그동안 신청이 거의 없어 유명무실했으나, 구에서 적극적 행정으로 공한지 전수조사 후 직접 소유자들을 찾아 나서며 안내와 협조 요청을 통한 주차부지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공한지 임시주차장은 공영주차장 조성비용(약 6억 원/주차 10면)의 약 1%인 600만원에 불과해 도심지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러한 도심지 공한지에 공공용 임시주차장이 조성되면 토지 소유주는 관련세법 등에 따라 세금 비과세 등으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세금 관련 마을세무사와의 무료상담 등 행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주거지 주변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주차난 해소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토지 소유주는 절세 혜택, 토지 관리와 함께 공유경제를 실현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찾아나서는 적극 행정으로 주민편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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