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종합대기측정소, 도시대기측정소 추가 설치

대전광역시는 도시대기, 중금속, 유해대기, 산성강하물질 등 4개 대기측정망을 통합 운영하는 ‘종합대기측정소’를 유성구 구성동에 설치․운영한다.

종합대기측정소에는 이들 4개 측정망의 통합 설치로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종합적 대기질 현황 파악과 분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해 둔산동 도시대기측정소를 확충한데 이어 올해에도 간선도로중 자동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구 월평동 계룡로변에 도로변 대기측정소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기측정소에는 아황산가스,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측정기와 온도, 습도, 풍향, 풍속 측정기 등 기상장비를 구비하고 지역의 대기질을 24시간 자동 측정하여 대기보전 정책 수립과 오존경보제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는 지난 '02년 환경부로부터 대기오염측정망 관리업무를 이관 받은 이후 현재 8개 지점 12개소의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로변측정소와 종합대기측정소 설치가 완료되면 자동차 배출가스 등에 의한 정확한 대기질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교통량 분산대책 등 시 환경정책 수립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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