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화력발전소와 제철소+생활먼지 감소를 함께 고려해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충남도청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을 방문중인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는 20일 충남도청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미세먼지와 관련,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OECD국가 중 한국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고 특히 충남지역의 서산(1위), 아산(3위), 천안(5위)가 심각한 지경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묻는 답변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중국에서 오는 먼지와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에서 나오는 먼지 그리고 디젤자동차를 포함 생활먼지들”이라며 “화력발전소에 집중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전체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또 “중국과 외교노력을 할 때 지금까지는 두 축을 가지고 갔다. 경제문제와 안보문제이다. 그러나 경제문제와 안보문제뿐아니라 환경문제까지 세 축을 가지고 중국과 협상하고 국제적으로 공조해서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대책을 세우지 않고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만을 하기 때문에 충남에서 4곳 전국적으로 8곳의 화력발전소를 가동 중지 시키고도 15%밖에 미세먼지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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