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제 해결이 국민의당 지향점이고 철학"... 내년 지방선거, 문제 해결 정당으로 국민 앞에 다가선다

▲ <사진좌측> 정치입문 5주년을 맞이한 안철수 대표가 대전을 방문해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정체성과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우측> 이날 한현택 동구청장이 함께 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은 문제해결 정당이라고 강조 했다. 제2창당을 선언한 안 대표가  좌우이념 정당을 넘어 문제해결 정당으로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호남과 영남에 이어 대전을 방문한 안철수 대표는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관심 두고 있는 부분은 다당제의 중심축인 국민의당의 정체성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기존의 정당들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념 중심 정당으로 좌우 나눠져 있고 무조건 반대 무조건 찬성 한다”며 “국민의당은 이념정당이 아니라 문제 해결 정당으로 좌우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행에 옮기는 정당”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기존 이념정당이 야당이 되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만 저희 같이 문제해결 정당이 야당이 되면 다르게 행동한다”며 “만약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을 정부여당이 제안하면 정당(국민의당)은 저희들에게 정치적 이익이 없더라도 찬성하고 지원 한다”고 문제해결 정당임을 강조 했다. 이어 “문제해결이 국민의당의 지향점이고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의당이 문제해결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중도통합의 중심에 서고 더 큰 국민의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중요한 순간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이 문제 해결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해 변화와 개혁의 모습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지율이 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당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설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안 대표는 지지부진한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을 위해 정당개혁과 원내 정기국회 활동, 전국 직접면담을 통한 인재 영입을 꼽았다.

인재영입위원회를 전국 17개 시.도당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구성 전국적으로 인재영입을 시작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안 대표가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안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인재영입 관련 “당의 풀뿌리 기반이 지방의원이다.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 한다”고 강조하고 “명망가보다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들 영입해 후보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 광역단체장 후보는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들이 다르다. 거기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과 대선당시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율을 분석하고 “이번(내년 지방선거)는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남·영남 방문에 이어 대전·충남 지역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이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중부소방서, 한국화학연구원 방문에 이어 유성시장에 들러 시장상인 및 시민과의 만남 끝으로 대전충북 기초단체장 및 기초광역의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충남 천안 이동해 민심청취 행보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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