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2월 17일 대전창작센터…전시 공간 3개 과학실로 연출 특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미술관이 기초 과학 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팝업 랩이란 이름으로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이달 15일부터 올 12월 17일까지 대흥동 대전 창작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명 팝업 랩의 팝업은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 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팝업 스토어의 개념에서 가져왔다.

실제 전시 공간을 3개 과학 실험실로 새롭게 연출하고, 정보를 최소한으로 제공해 관람객의 관람 방식까지 살피는 모든 과정을 전시에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과학자와 예술가의 융합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관람객이 전시 팝업 랩을 통해 요즘의 과학과 예술의 흐름을 읽어낸다.

또 과학적 언어를 사용하는 예술 작품과 과학자의 아름다운 과학·기술 성과물 사이에서 관객이 작품과 성과물을 분류하며 과학, 예술, 융합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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