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는 1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역량강화와 민관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서울 노원구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방문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현장교육에는 유성구 진잠동, 구즉동 등 1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주축이 되어 맞춤형복지팀 및 구 협의체 위원 35명이 참여했으며, 대전복지재단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는 2011년 개관하여 성공회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교육문화복지 시설로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과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꿈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내 복지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자들은 안내를 맡은 이승훈 센터장으로부터 공릉동의 유래와 현황을 듣고 센터내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살펴본 뒤 ‘공릉동 꿈마을 여행’ 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민 해설사와 마을 곳곳을 탐방하면서 마을의 역사와 마을공동체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은 “평소 복지사업이 저소득층에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여기에 와서 보니 청소년이 건강하게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복지사업을 한번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복지시책에 대한 경험을 쌓고 민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복지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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