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개선 1047억 원 투입…학교 현장 중심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 3조1746억 원 대비 1854억 원(5.8%)이 증액된 3조36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지난 7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증액에 따른 것으로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2085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8억 원, 자체수입 116억 원이 증액됐고, 지방교육채는 당초 991억 원에서 395억 원이 감액됐다.

세출 예산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 시설에 1047억 원(56.4%), 지방교육채 상환에 441억 원(23.7%),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240억 원(12.9%)으로 총 재원 1854억 원의 93.2%를 편성했고, 보건ㆍ급식ㆍ체육활동, 교육행정 일반 등으로 126억 원(6.7%)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자유학기제 운영 및 통일ㆍ역사 교육 등 교육과정 운영 20억 원 ▲특성화고 학과개편 지원 및 실습실 환경개선 45억 원 ▲학교운동시설 확충 및 운동장 여건 개선 55억 원 ▲학생 위생관리 및 노후 급식실 환경개선 44억 원 ▲학생배치를 위한 학교 신ㆍ증설 307억 원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특별교실 등 확충 20억 원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석면제거 및 조명개선, 화장실 수선, 내진보강사업 등 719억 원이 포함됐다.

충남도교육청 유홍종 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학생 건강과 안전관리와 노후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참학력 신장과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299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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