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PCS 기조 연설에서…과학 기술 등 장기점 관점 투자 중요 강조

▲ 12일 2017 APCS 기조 연사로 참여한 직쏘 제라드 코엔(왼쪽) 대표가 기자 회견에 앞서 권선택 대전시장, 호주 브리즈번 그라함 쿼크(오른쪽) 시장과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라드 코엔 대표는 기자 회견에서 제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글로벌 싱크 탱크 직쏘(Jigsaw) 제라드 코엔 대표가 제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제라드 코엔 대표는 2017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 회의(APCS)가 열리고 있는 대전 컨벤션 센터(DCC)에서 기조 연설이 끝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혁신에 있어 청사진은 없지만, 그렇다고 찾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과학 기술 등에 장기적 관점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전이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서울에 비해 작기에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의 노출(Risk)dl 작을 수 있다"면서도 "초거대 도시의 혁신 방향을 추종하는 것보다는 디지털 세계의 혁신 등 대전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사람의 창의성을 높이고 실패를 두려위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4차 산업 혁명 특별시 대전이 나갈 방향을 가리켰다.

이와 함께 대전과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자 회견에 동석한 권선택 대전시장이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전과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해 줄 것을 요청"하자 제라드 코엔 대표는 "적극적으로 다방면에서 교류하겠다" 약속했다.

특히 2017 APCS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제랄드 코엔 대표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만난 청년의 열정에 상당한 감명을 받았다. 이날 열린 청년 포럼이 이 회의를 기점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다"라며 "이번 APCS에서 놀란점은 일본 토쿄, 미국 워싱턴 등 세계 최고의 도시부터 네팔 카트만두 등 다양한 도시의 시장이 참여해 각 도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의견을 나눴다는데 있다"고 2017 APCS의 성과를 진단하기도 했다.

제랄드 코엔 대표는 또 "한국 방문은 처음이고, 세계 각 도시의 수도 외에 다른 도시를 방문한 경우도 많지 않았는데 대전이 아름답고 조화롭게 발전한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대전의 첫 인상을 밝혔다.

제랄드 코엔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직쏘가 해외 도시를 상대로 최첨단 인공 지능 기반 사이버 보안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공 지능 분야에 최선두에서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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