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관·군 협약 체결…도심 태양광 발전소로 최대 규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자운대 내 유휴 부지에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7일 대전시, 자운대 근무 지원단, (주)씨앗과 땀은 시청 중 회의실에서 군부대 내 대단위 도심 태양광 발전 사업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자운대는 부대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을 발전소 부지로 제공한다. 씨앗과 땀은 주차장에 차양대와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활용한 차양대 설치로 여름철 차량 열화 손상 방지와 겨울철 적설 등으로 인한 불편 감소 등의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은 인근 건물 옥상에도 모듈을 설치할 예정이며, 전체 10MW 규모의 발전 설비를 통해 약 3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2GWh 수준의 전력을 생산한다.

도심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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