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56억원, 기정예산 대비 77억 3천만원 증액된 원안 의결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제44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는 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예비심사 했다.

이번에 의결된 제2회 추경예산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77억 3천만원이 늘어난 8356억 3천만원(0.93%) 이다.

이날 심사 결과에 대해 김복렬 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을 심사하면서 신규 사업과 국비보조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의 적절성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봤다 ”고 밝혔다.

주요사업내역으로는 (대변인) 소관 ‘행정수도 완성 전국언론매체 홍보’ 2억원, (정책기획관) 소관 ‘행정수도 홍보물 제작’ 8200만원 등으로, 이는 행정수도 완성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전국적인 홍보활동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다.

예산심사과정에서 서금택 위원 “행정수도 완성 홍보관련 예산이 중복되지 않도록 시 집행부 부서들끼리 유기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선무 위원은 “가로수에 병해충 발생으로 고사목이 발생했다” 며 이번 추경예산으로 감시 인력이 증원되어 제대로 된 산림병 해충예찰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산림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봉 위원은 “국가하천 친수지구 환경개선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고 실효성 있는 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박영송 위원은 “추경예산에 마을안길 포장 등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대상지변경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관심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줄 것”을 지적했다.

정준이 위원은 “개헌관련 헌법에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명시될 수 있도록 세종시의회와 집행부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임상전 위원은 “세종시 홍보관련 신문을 통한 홍보보다는 인터넷 포털 등의 활용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는 6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8일 제2차 본회의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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