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학교시설공사에 외부의견 25개 항목 반영

▲ 예산군 덕산중·고 신설 조감도(경사지붕 설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교시설을 조성함은 물론 창의성이 중시되는 4차 산업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감성 풍부한 교육공간으로 학교시설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 신설·이전하는 학교들부터 일제 강점기 권위적 학교문화의 상징이었던 조례대를 더 이상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남녀 화장실 변기 적정비율을 반영하는 등 소통과 탈권위에 기반한 건축문화를 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지난해와 올해 학교 신설·이전 과정에서 모여진 의견 중 25개 항목을 ‘교육시설 계획·설계방침Ⅱ’에 담아 앞으로 학교시설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 반영하도록 시달했다.

방침에는 ▲교사 외부시설 개선으로 조례대 미설치, 교문 지양, 포장침하방지 설계, 통행로 코너 곡선처리, 수목 이름표 붙이기 ▲학습공간 개선으로 내부디자인 반영, 복도 돌출시설물 제거, 난간살 간격 좁게, 출입문 투시창 설치, 분필칠판개선 ▲위생공간 개선으로 장애인 학생을 위한 화장실 비상호출장치 설치, 다용도실 환기(채광)구 설치, 조리실 청결구역 표시, 남녀 화장실 변기 적정 비율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광천초, 한울초, 광천중을 신설·이전했고 올해도 푸름유치원 외 11개교를 신설·이전하고 있는 충남도교육청이 사업추진과정에서 명예감독제, 교육시설 평가단, 기술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민간전문가, 교육공동체, 학생 등으로부터 안전사고예방, 부실방지, 건강한 학습환경, 디자인을 반영한 감성공간 조성 등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만들어진 ‘교육시설 계획·설계 방침Ⅰ’을 통해 학교옥상 경사지붕 설치, 학생친화적 공간조성, 안전사고예방 설계, 노후 화장실 개선 등을 올해 시설사업에 반영해 수요자 및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충남도교육청 우진식 시설과장은 “교육시설 계획·설계방침 외에도 학교에 감성을 입히는 학생친화적 환경조성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고 있으며, 준공 후 사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마련된 ‘학생이 편리한 학교 만들기’와 시설관리자 중심의 ‘시설물 유지관리 요령’ 등도 보급해 학교가 더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