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 달동안 진행…대전 지역 세도가 농업 경영 실태 확인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박물관이 이달의 문화재로 '추수기(秋收記)'를 선정, 한 달 동안 전시한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며, 시립 박물관 상설 전시실 내에 코너를 마련했다.

이달의 문화재로 전시되는 추수기는 은진 송씨 늑천가에서 기증한 '원암추수기(元岩秋收記)'와 경주 김씨 충암가에서 기탁한 '추수기(秋收記)'로 오늘 날 대전 동구 내탑동, 오동, 직동 등에 해당하는 소재지 지번과 지목, 소작료, 소작인 등이 기록돼 있다.

한 해의 추수 기록만 남겨져 있어 수확량의 변동 사항이나 농지 소유 규모의 변동은 알 수 없다.

그러나 1900년을 전후한 시기 대전 지역에 세거하던 은진 송씨와 경주 김씨 문중의 농업 경영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 박물관 학예 연구실(042-270-8612~4)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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