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유휴 공간 활용…올해 무료 대관, 내년 시간·요일 확대

▲ 이번에 문을 연 대전시립 미술관 생활 문화 센터 내 미술 자료실. 생활 문화 센터는 올해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사용 시간과 요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미술관이 시민의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할 생활 문화 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생활 문화 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창작하는 향유자 지원 생활 문화 정책 사업의 하나로 시립 미술관 1층 유휴 공간을 활용했다.

생활 문화 센터에서는 어린이, 가족 단위 미술 체험 공간과 미술관만의 특성화된 생활 속 판화 강좌를 운영한다.

그 결과물을 전시로 연계해  수강생의 자발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 향유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립 미술관에 따르면 생활 문화 센터 주요 공간인 마주침 공간은 시민의 마주침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개방형 공간이다.

또 미술 정보 센터 글벗 누리는 국내외 미술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정리해 시민에게 제공하며, 동호회실은 지역 문화 예술 동호회·단체에게 소모임이나 자율 학습·연습을 위한 장소로 제공한다.

사용 신청은 미술, 음악, 무용, 생활 스포츠 댄스 등 순수한 시민의 자발적인 동아리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문화 예술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등산·자전거 등 스포츠 관련 동호 단체, 치료나 상담 목적 모임, 학교·학원·교습소 목적의 모임, 언론사·방송인·회사 등의 내부 모임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올해는 생활 문화 센터 홍보차 무료로 대관하며, 사용 시간은 주중이다. 내년부터는 사용 시간과 요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제한 사항은 시립 미술관(042-270-733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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