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문화 재단의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로 선정된 배우 김성탁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신 극장 2관에서 연극 펠리칸을 선보인다.

연극 펠리칸은 스웨덴의 대문호며, 현대 희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마지막 작품이다.

모성애의 상징인 펠리칸을 다시 해석한 작품으로 잘못된 모성애가 부른 비극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김성탁은 사위 역할을 맡아 집안의 유산을 탐내는 역할을 맡는다.

재단에 따르면 차세대 아티스타로 선정된 배우 김성탁은 스스로를 '영혼을 울리는 작은 배우'라고 칭하며 관객의 마음과 영혼을 치료하는 치료사라고 정의한다.

공감대 형성을 통해 관객이 느끼는 것을 대신 표현하며,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것을 연기의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참배우 연구소를 운영하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진실된 작업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