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초등학교 앞 노란색 횡단보도 만들어 운전자 시인성 확보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 '어린이안심존' 설치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성구는 어린이안심존 사업으로 학교 앞 횡단보도 주변에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대기존 바닥을 노란색으로 만들고, 어린이들이 길을 건너기 전 좌우를 살펴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바닥에 경고 문구와 발모양 등을 새겼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진잠초학교 등 유성구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한 학부모는 “기존과 다르게 황단보도가 노란색으로 만들어지고 경고문구 등이 있어 아이들이 교통신호를 자연스럽게 지키게 되는 것 같다”며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

특히, 지난해 어은초와 노은초에 각각 엘로우카펫과 노란발자국을 시범으로 설치했으며, 장·단점을 비교분석하여 금년에 어린이안심존으로 확대 설치하게 됐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안심존 설치로 어린이 교통질서 교육과 학교 앞 횡단보도 사고 예방 등 안전에 큰 도움이 되어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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