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잠주민자치위 만남의 광장 조성 건의…주민 불편 등 고려 정책 판단 행정 노력 필요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주차 시설이 없는 고속도로 나들목 이용자의 불법 주차로 일대가 몸살을 앓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만남의 광장 조성이 건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전 유성구 진잠동 주민 자치 위원회는 서대전 나들목에 만남의 광장 조성을 대전시에 건의했다.

주민 자치위는 이 곳에 주차 시설이 없어 고속도로 이용자가 평소 진잠 체육관 인근에 불법 주차를 하고 있어 이 일대가 몸살을 앓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에서 경부·호남·중부 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유성·북대전·서대전·대전·판암·안영·남대전 등 7개 나들목을 통해 진출입해야 한다.

그러나 유성 나들목과 북대전 나들목 등 2곳에만 만남의 광장이 조성돼 있는 상태다.

시는 지역 톨게이트 주변 특성과 현황 파악을 위한 기초 조사를 대전·세종 연구원에서 다음 달 말까지 진행 중으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진잠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지역 주민 불편 사항과 교통량, 향후 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적 판단이 이뤄지는 행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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