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경영 혁신 능력 등 고려…이달 중 인사 청문회 열어 임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유영균 씨를 제9대 대전 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전 도시공사 임원 추천 위원회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실시하고, 접수된 각각의 지원자 9명을 대상으로 이달 16일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로 2명을 선정해 시장에게 추천했다.

권 시장은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 전문성과 경영 혁신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고심 끝에 시민 우선의 도시 개발과 공사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최적임자로 유영균 씨를 내정했다.

시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업을 대전에서 마친 지역 인재로 1985년 LH공사의 전신인 주택 공사에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수년동안 택지, 주택개 발, 판매, 보상 등 많은 실무 경험과 함께 보금 자리 사업을 총괄했다.

또 인사관리처장, 대전·충남 지역과 서울 지역 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LH공사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유 내정자는 LH 대전·충남 지역 본부에서 사원과 본부장으로 재직 때 대전 중촌 주거 환경 개선 사업, 관저 지구 택지 개발 사업을 비롯해 대전 도안 지구, 죽동 지구 사업 추진 등 지역 대규모 택지 개발 사업 추진에 참여했다.

2010년에는 도시 주거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 복지 사업 공로로 국무 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대전시 의회에 인사 청문 간담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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