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동안 저명강사 99명이 나서 1만5천명 수강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2015년부터 ‘집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정책아카데미’가 오는 29일로 100회를 맞는다.

정책아카데미는 그동안 99명의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섰고, 공무원과 시민 1만4,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0회 정책아카데미는 다음주 아름동 복컴에서 개최되는 100회 정책아카데미는 송길영 다음소프트(Daum Soft) 부사장이 ‘빅데이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국정과제로 삼은 점을 고려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책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 집현전 고전강의, 정책아카데미, 세종인문지리학교등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핵심정책, 직무역량, 인문학 등을 주제로 매주 1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청 여민실에서 진행하였으며, 74회에 걸쳐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시민들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아름동복컴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리더십 아카데미’, ‘세종학’ 등 일반시민의 관심을 반영한 주제로 25회를 진행했고, 2,7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하반기에는 ‘행복한 가정경제’와 ‘지방분권과 세종시의 역할’ 등을 주제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학부모 대학’, ‘인문학 산책’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비문해자 및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3기 세종학부모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2030 우리 아이의 미래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문학산책은 국립세종도서관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하는 문학‧역사‧철학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해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학습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문화재단이 금년 상반기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여민락 아카데미’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하는 등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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