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범운행…디지털 운행기록장치로 정시성, 배차시간, 차량상태 등 점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세종-공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이 달 한 달 시범운영 후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공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시범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시와 공주시 양지자체는 총 사업비 31억 2500만원(세종시 13억원, 공주시 18억2500만원)을 투입해 세종-공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8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 시의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송출하게 된다.

이로써 양 시를 운행하는 모든 노선에서 버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버스의 위치와 운행 상태를 수집해 운행상황을 관제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했해 전국 최초로 버스에 장착된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운전자의 운행 유형, 노선운행 정보, 차량 기본상태 등을 수집·파악한다.

이 정보를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교통과 공유함으로써 버스 운행의 정시성, 노선 및 배차시간, 차량 상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교통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지도상의 공간정보와 교통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비전문가도 교통정보 홈페이지에서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빅데이터 공공정보를 일반시민에게 제공해 다양한 교통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천안시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시 인접 도시와의 광역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을 내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대전, 청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천안시와도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추진하고 2024년까지 시 전체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교통정보시스템 건설지역은 162개소(LH에서 구축)와 자체사업으로 읍·면지역에 132개소를 건설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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