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을지연습’ 사흘째 보령시청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23일 보령시청에서 생화학무기 피해 발생에 따른 주민 대피와 응급구조, 시설물 응급 복구 등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충남도는 지난 22일 핵무기 공격에 대비한 가상훈련에 이어 이날은 생화학무기 테러 등 도발 가능한 화생방전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것.

생화학 테러 등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민·관·군·경 합동으로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32사단 화학지원대, 경찰, KT 보령지사, 보령시 자율방재단, 민간인 참관단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생화학무기를 숨기고 시청에 침입한 테러범을 진압하고, 주민 대피 유도와 시청사 방역, 시설물 응급 복구, 유관기관 초동 대응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실제훈련은 생화학무기 피해 발생 대응력 제고, 민·관·군·경 협업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이번 훈련은 테러나 재난으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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