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분야별 대책 보고·토론 등 진행
계룡대 정문 상공 250m에서의 핵폭발로 인근 지역 인적·물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을 가정,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의는 실·국 및 유관기관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고는 경보 발령과 대피 유도 및 통제, 긴급통신망 구축, 비상 의료 대책, 환자 후송, 제독 대책, 해양 선박 출입통제, 수산물 유통 통제 대책, 소개 주민 식수·급식·생필품·의료 지원 대책, 교통 및 치안 대책 등이 각 실·국 및 유관기관별로 열렸다.
이어 토론에서는 핵 공격 전·중·후 핵심 조치 방안, 방사능 위험 지역 내 주민 대피 방안, 방사능 오염 환자 후송 및 진료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북한의 핵 도발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건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 대처 능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연습 체계를 유지해 을지훈련이 현장감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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