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운영 시작…차량 번호 영상 촬영 회차 자동 식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경부 고속도로 금강 휴게소에 무정차 회차 시스템이 도입돼 왔던 방향으로 돌아갈 경우 회차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멈출 필요가 없어졌다.

22일 한국 도로 공사는 경부 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내 회차 차량 수기 검표소를 폐쇄하고, 무정차 회차 시스템을 설치해 이달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금강 휴게소 이용 차량의 회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통행권이나 전자 카드 이용 차량이 금강 휴게소에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검표소에서 검표원에게 통행권이나 전자카드를 건네 회차 정보를 입력해야만 했다.

그러나 무정차 회차 시스템 설치를 통해 차량 번호를 영상으로 촬영, 회차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됐다.

공사에 따르면 금강 휴게소는 통행권이나 전자 카드 이용 차량이 수기 검표소에서 회차 여부를 확인 받아야 하는 국내 유일의 휴게소였다.

덕평·마장 등 회차가 가능한 다른 휴게소는 하이 패스 전용 나들목이 설치돼 검표소가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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