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중구는 관내 식품판매·조리업소 203개소에 대한 살충제 검출 계란의 유통과 사용여부 점검을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생과 직원 16명은 7개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농림축산식품부 전수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에서 납품된 계란의 판매여부와 판매된 계란이 식품의 조리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점검반은 계란의 난각코드와 납품서류를 확인하고, 업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주변 슈퍼마켓까지 점검하며 조사에 철저를 기했다.

중구에 따르면 점검결과 대형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등에선 검사결과서를 계란판매대 전면에 부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중이었으며, 식품제조업소와 김밥집·제과점에서도 이번 살충제 계란파동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당 계란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49개 살충제 부적합농장이 발표됨에 따른 신속한 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의 추가조치와 발표를 예의 주시하며, 지속적인 식품의 안전유통과 판매·조리 점검으로 구민의 밥상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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