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림 일자리 혁신 본부 출범…2022년까지 6만개 일자리 확대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 분야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김재현 산림청장이 진두 지휘하는 산림 일자리 혁신 본부가 11일 출범했다.

산림 일자리 혁신 본부는 산림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청장을 중심으로 산림청 각 국장과 일자리 관련 실무 과장, 소속 기관 일자리 혁신 책임관 등 약 40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의 점검을 주도한다.

또 관련 실무를 담당하기 위한 산림 일자리 창업팀 역시 이날 7명 규모로 신설·가동을 시작했다.

창업팀은 비 정규직 등 불안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공공 일자리를 확충해 궁극적으로 민간 차원의 산림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산림 일자리 위원회를 구성해 산림청 일자리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17개 특·광역시·도에 일자리 협력관이 각각 지정돼 지자체 산림 사업 현장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역 단위 중간 지원 조직인 가칭 산림 일자리 발전소가 조직돼 본부와 지방 정부, 시민 단체, 현장을 연결하는 중간 지원 역할을 한다.

특히 산림청은 대규모 산림 복지 단지·임산물 생산 단지 조성, 산림 복지 서비스 확대, 산림 재해 예방 일자리를 확대해 2022년까지 약 6만개까지 관련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정부의 일자리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인 다음 달 말까지 산림 분야 세부 일자리 대책을 마련,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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