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여에서 ‘3농혁신 현장포럼’…원예 산업 육성 중점 논의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8일 부여 여성문화회관에서 ‘3농혁신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3농혁신 현장포럼은 농어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천력 있는 정책을 찾기 위해 각 지역별로 다양한 농정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고 있다.

이날 3농혁신 현장포럼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이용우 부여군수, 김호 3농혁신위원장, 부여 지역 농업인단체 대표와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부여군 시설원예 ICT 융복합 첨단농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생산혁신을 위한 시설원예 스마트팜 공급 기반 구축 및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또 농업인들은 시설원예 첨단 농업 육성을 위한 무인방제기 시스템 사업 지원, 스마트 원예단지 전문 컨설팅 지원, 시설원예단지에서 나오는 폐양액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용 시스템 사업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참가 농업인을 대상으로 원예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묻는 전자투표에서는 ICT 융복합 기반 시설 지원, 시설원예 현대화, 집적화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우듬지영농조합법인에서 진행한 현장방문에서는 스마트 원예단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 수급 문제 해결, 스마트팜 인재 육성 교육센터 건립, 스마트팜 단지 농산물 해외 유통 컨설팅 지원 등을 논의했다.

우듬지영농조합법인은 대추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생산하는 원예단지로, 지난 6월 스마트 원예단지로 선정됐다.

허승욱 부지사는 “이번 현장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스마트팜 기반 구축, 시설원예 환경 개선 등 생산 기반 강화, 시설원예 품질 개선을 통한 수출 기반 확충 등을 추진, 원예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3농혁신 현장포럼은 보령시와 태안군 등에서 개최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