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이랑 신설 연중 상시 운영…신라·경주 역사적 사실 교육 프로그램 준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신라 천년 궁성 경주 월성에 관람객을 위한 교육과 해설만 전담하는 전문 해설사가 상주한다.

문화재청 국립 경주 문화재 연구소는 이달 4일부터 월성 발굴 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유물과 그동안의 발굴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전문 인력팀 '월성이랑(月城以朗)'을 신설해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해설과 교육은 월성을 방문하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수학 여행, 학생 여행, 소풍 등 현장 체험 학습으로 월성을 찾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신라와 경주의 역사적 사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전국 교육청과 연계해 자유학기제도 유치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유선(054-777-5207)과 전자 우편(ws_irang@naver.com)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월성 교육 사무실에서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단 사전 신청의 경우는 원하는 시간에 해설과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장 신청은 하루 5차례 이뤄지는 정기 해설만 들을 수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월성이랑은 신라 천년 궁성인 월성에 함께 한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인 이랑을 붙여 국민과 함께 하는 월성 발굴 조사를 의미한다.

또 신라 화랑(花郞)의 젊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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