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환경부 공모 사업에 선정…2019년까지 28억 예사 투자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공영 자전거 타슈가 제4차 산업 혁명을 만나 공용 전기 자전거로 변신한다.
1일 대전시는 전국 최초 공영 전기 자전거 시범 구축을 위한 타슈 공영 전기 자전거 도입 사업이 환경부 기후 변화 대응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공영 전기 자전거 도입 사업은 온실 가스 배출 주요 원인인 자동차 수요 억제를 통해 환경은 물론, 교통·경제적 편익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인공 지능이 가미된 첨단 무인 대여소 시스템을 개발 도입하는 4차 산업 혁명 주도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동안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28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공영 전기 자전거가 도입되면 경사가 심한 도로에서 주행이 어려운 교통 취약자의 근거리 이동이 편리해지고, 매연이 없어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제 유동 인구가 많으면서도 급 경사가 반복되는 배재대학교 주변 등 자전거 이용 여건이 되지 않아 무인 대여소가 없는 지역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이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올해 사업 예산 10억원의 절반인 5억 원을 확보했으며, 환경부에 연차 사업 예산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영 자전거는 2009년 7월에 도입해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교통 약자 등이 대여 반납이 어려워 무인 대여소는 늘었지만 이용자는 16% 감소했다.
허송빈 기자
news@go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