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부터 2350곳서 실시…올해 홍보·계도, 내년 단속 실시 예정

▲ 대전시가 대중 교통 시설인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출입구 등 모두 2352곳을 올 9월 1일부터 금연 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단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지역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출입구 주변 등 대중 교통 시설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 운영될 전망이다.

1일 대전시는 금연 구역 지정 등 흡연 피해 장비 조례에 따라 대중 교통 시설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버스 정류장 2234개와 지하철 출입구 120개 등 모두 2352곳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 이 주변에서는 흡연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대중 교통 시설 주변을 금연 구성으로 지정함에 따라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고, 다음 달 부터 올 연말까지 홍보·계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단속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요 행사와 회의,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로 조기 안착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금연 구역 지정·운영은 올 6월 19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 구역 지정 설문에서 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반면 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 거리 지정 운영이 제대로 단속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확대라는 지적도 일부에서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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