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 육아 여름방학 중 문화․예술․체육 중심 프로그램 개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만 4세∼5세 특수교육대상 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유아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4일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종촌동 소재)에서 개강식을 갖고 매일 9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음악, 미술, 체육 중점의 치유 활동중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중에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활동중심 문화 ․ 예술 ․ 체육 활동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방학 중 부모의 양육부담과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아 문화예술학교는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이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서적 신체적 인지적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활동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과 미술과목 전공자로서 음악과 미술 관련 심리상담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들과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회 전문 생활체육 지도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개개인별 특성에 따른 지도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대학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디딤돌 교사’로 참석해 학급 담임의 역할과 보조강사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여 학생 개인별 지도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유아문화예술학교 디딤돌교사로 참석한 송지현(공주대 특수교육과 3학년)학생은 “비록 2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특수교사로서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을 직접 지도함으로써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실습 기회가 될 것 같아 디딤돌 교사로 참석하였으며, 특수교육대상 유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유아문화예술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양육부담 해소와 함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유아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잊고 즐겁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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