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등산로가 유실돼 어사박문수테마길 방문과 은석산 등산 자제 당부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북면 은석산 등산로가 유실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임시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북면 일원은 172mm/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사면유실, 시설물 파손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어사박문수테마길 중 계곡물소리길은 계곡부 범람으로 목교와 파고라 등의 등산시설물이 파손됐으며, 계곡부 등산로 90%이상이 유실되는 등 등산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위험사고 방지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를 폐쇄하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에게 어사박문수테마길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입산통제를 통해 등산객들의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조속히 등산로 응급복구를 실시해 2차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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