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서 전액 삭감됐던 도 상징 조형물 조성비도 일부 부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형달)가 18일 충남도가 제출해 각 상임위에서 심의를 거쳤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진통 끝에 의결하고 본회의로 넘겼다.

이날 예결위는 각 상임위에서 감액됐던 일반회계 20건에 대한 심의와 토론을 거쳐 계수조정소위(위원장 홍재표)에서 11건에 대해 일부 삭감 등 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확정했다. 나머지 9건은 전액 삭감됐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에서 변경 대상이던 71억5360만원의 예산중 29억 130만원이 삭감되어 본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예결위에서 중점적으로 갑론을박했던 사안은 공보관실 소관 사무실 이전 및 기자실 공간 재배치, 도청사 공간 재구성 사업, 32향토사단 훈련연병장 등 보수지원등이다.

특히 기자실 공간 재배치와 도청사 공간 재구성(도 상징물 조성) 사업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을 결의했던 것으로 이번 회기중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었으나 집행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부분 삭감후 수정 통과되었다.

당초 39억원이 계상됐던 도청사 공간 재구성 사업은 14억원이 삭감된 25억원으로 조정됐으며 6억2천만원을 계상했던 기자실 이전 예산은 사업 재검토를 이유로 3억을 삭감해 3억2천만원만 본회의로 넘겨졌다. 하지만 기자실 이전에 따른 집기 구입비 8000만원은 소명부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이외에도 기획조정실 소관 도정정책 학술용역비는 과다계상을 이유로 6천만원이 삭감된 2억6천만원으로 조정됐으며 생활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비도 과다계상을 이유로 1억원이 삭감된 6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날 전액 삭감된 사업은 기자실 사무집기 구입비(8000만원)을 비롯 미래성장본부 소관 미래사업발굴 협의회 운영 예산 1800만원, 자치행정국 소관 인권시책 홍보비 2000만원, 인권강사 양성과정 1000만원, 지역 인권단체 성장지원비 2800만원, 의회청사 공간 재구성 사업비 1억원, 지방 기록물관리기관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 미디어 전시회 지원사업비 4000만원등이다.

또 충남형 인성학습을 위한 자연놀이 뜰 설계비 4억원은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음을 사유로 전액 삭감됐으며 32사단 훈련연병장 등 보수지원 예산은 추경예산 편성의 부적정 사유로 6000만원이 줄어든 2억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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