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상 기숙형 보호․상담․교육 제공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8일 가정문제나 학교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위해 세종 가정형Wee센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세종 가정형Wee센터는 한국청소년진흥재단 세종시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원이 필요한 중·고등학교 남학생(정원 15명)에게 지난 1월부터 맞춤형 보호·상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고준일 세종시의회의장, 교육부를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 관내 중·고등학교장, 지역 청소년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가정형Wee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세종 가정형Wee센터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위탁운영기관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가 위기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학생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세종가정형Wee센터에 입소한 학생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생활 적응과 원가정 복귀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학습권 보장 ▲진로와 연계한 개인핵심역량 개발 지원 ▲가족상담과 가족캠프 운영 ▲학교생활 복귀와 사회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성품교육과 사회성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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